생존 지식 아카이브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한 핵심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 식량 확보 및 저장

재난이나 위기 상황에서 식량은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할 자원 중 하나다. 그러나 단순히 많이 사두는 것보다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식량 확보 및 보관 전략이 중요하다.

1. 장기 저장식품 선택 기준

  • 냉장/냉동이 필요 없고, 조리 혹은 물 사용이 최소인 식품이 이상적이다
  • 가족이 평소에 먹던 식품을 중심으로 준비해야 '사용 가능성'과 '정서적 만족'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
  • 건조식품 중에서도 수분 함량이 낮고 기름기가 적은 원재료가 오랫동안 보관하기 유리하다

2. 저장 환경 및 회전 관리

  • 보관 장소는 '서늘하고 건조하며 햇빛이 들지 않는' 공간이 이상적이다
  • 저장용기는 습기·해충·빛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밀폐용기가 적합하다
  • '선입선출(FIFO)' 원칙으로 저장 식품을 사용한 뒤 새로운 것을 추가하며 회전시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3. 단계별 확보 로드맵

  • 단기: 한 주치 여유분 추가 확보
  • 중기: 1개월치 식량 비축
  • 장기: 3개월 이상 혹은 자급자족 수준까지 확장
  • 저장공간이나 예산이 제한적이라면 '매주 1~2품목씩' 구매하며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현실적이다

4. 구체적인 식품 예시 및 보관 팁

  • 보관성 높은 식품: 흰 쌀, 통조림(고기/채소/과일), 건조콩/렌틸, 통밀·밀가루, 꿀·소금·식용유
  • 바닥 직접 접촉을 피하고, 콘크리트 바닥은 습기로 인해 캔이 부식될 수 있으므로 선반이나 차단막 사용
  • 저장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 캔이 부풀거나 녹슬거나 틈새가 보이면 즉시 제거

💧 식수 확보 및 정화

식수는 생존에 있어 필수적이다. 재난 시 상수도나 정수시설이 마비되기 쉬우므로, 일상에서부터 확보 가능한 물 자원과 정화 방법을 마련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1. 비축량 가이드라인

  • 일반적으로 1인당 하루 약 3리터 수준의 물을 확보하는 것이 권장된다
  • 예컨대 14일치를 기준으로 한다면 42리터 정도를 목표로 할 수 있다
  • 가능하다면 여유 기간을 더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정수 및 대체 수원

  • 끓이기, 정수 필터, 정수 알약 등의 방법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빗물·계곡·제습기 물 등도 고려해야 한다
  • 상수도가 끊겼을 때를 대비해 정수 가능 수원과 정화도구를 미리 확보해 두어야 한다

3. 물 저장 및 관리 팁

  • 물 저장용기는 깨끗하게 세척·소독 후 사용하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 6개월마다 상태를 점검하거나 교체 주기를 정해두는 것이 좋다
  • 냉장·냉동 식품이 있다면 정전 시 해당 식품을 살릴 수 있는 냉각 방법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 에너지 및 난방

전기·가스·난방 등이 중단될 경우 '기본 생활 유지'와 '체온 유지'가 생존의 핵심이 된다. 따라서 재난 대비 시 대체 에너지 수단과 난방 전략을 마련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1. 대체 에너지원 준비

  • 태양광 패널, 이동형 발전기, 보조배터리, 수동 충전기 등은 유틸리티가 마비됐을 때 유용하다
  • 취사 및 난방을 위한 대체 방식으로 캠핑 스토브나 고체연료 등이 고려된다

2. 조명 및 난방 수단

  • LED 랜턴, 헤드랜턴, 양초 등의 조명 대비가 필요하다
  • 난방 측면에서는 담요, 침낭, 휴대용 난로 등이 생명선이 될 수 있다

3. 장비 점검 및 유지 전략

  • 저장 연료(가스, 고체연료 등)와 배터리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유통기한'이나 '사용 가능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 실제 사용 가능 여부를 '정기 테스트'해두는 것이 좋다

🏥 의료 및 구급

급성 상황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응급 의료 대비가 생존율을 결정하기도 한다. 따라서 단순히 약품을 갖춰두는 것이 아니라 처치 지식 및 심리적 대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1. 기본 구급 키트 구성

  • 소독약, 붕대, 거즈, 반창고, 지혈제 등의 기본 항목
  • 만성질환자나 처방약이 필요한 가족이 있다면 최소 1개월치 이상 비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응급처치 지식

  • CPR, 지혈법, 골절 응급처치 등 기본적인 처치 방법에 대한 숙련이 필요하다
  • 위기 상황에서 의사/구급차 도착까지의 첫 5~10분이 매우 중요하다

3. 정신건강 및 공동체 지원

  • 재난은 신체적 피해 외에도 심리적 충격을 동반하며, 고립감·불안감·스트레스가 생존을 저해할 수 있다
  • 명상, 심호흡, 집단 지지체계 등을 포함한 '정신건강 유지 전략'도 중요하다

📡 통신 및 정보

정전이나 통신망 마비 상황에서 "정보가 곧 생존 자원"이 되며, 따라서 비상 통신 경로와 정보 백업 체계를 마련해 두어야 한다.

1. 비상 통신 장비

  • 휴대용 라디오(배터리 또는 핸드크랭크 방식), 무전기, 호루라기 등이 포함된다
  • 오프라인 지도나 종이 백업 형태의 연락처 등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2. 연락 및 집결 체계

  • 가족/커뮤니티 구성원 간 미리 정해둔 '집합 장소'나 '비상 연락체계'를 마련해 두어야 한다
  • 중요 정보(예: 체크리스트, 대피경로 등)는 디지털 + 종이 백업 형태로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보안 및 방어

재난 상황에서는 보안 취약성과 범죄 위험이 상승하기 때문에 물리적 보안뿐 아니라 공동체 차원의 방어 전략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1. 물리적 보안

  • 문·창문의 잠금 강화, 대피 경로 확보, 가시적 조명 확보 등이 기본이다
  • 위험이 높은 환경에서는 방범창, 경보장치, 이동식 잠금장치 등이 고려된다

2. 방어 도구 및 공동체 역할

  • 소화기, 기본 공구, 호신용품 등이 준비물이다
  • 커뮤니티 단위로 역할을 분담하고 감시·경보 체계를 마련하면 개인 대비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 필수 스킬 및 도구

도구만 준비해두는 것보다 '사용 가능한 기술'을 갖추는 것이 생존의 핵심이다. 스킬이 있는 커뮤니티는 더 강력하다.

1. 기본 도구 및 사용법

  • 멀티툴, 칼, 톱, 로프, 덕테이프 등은 만능 생존도구다
  • 이러한 도구를 '언제 어떻게 사용하겠다'는 플랜까지 갖추면 준비 수준이 올라간다

2. 생존 스킬

  • 불 지피기, 매듭법, 간이 쉼터 제작 등은 자연/비상환경에서 유용하다
  • 기계/전기/목공 등의 기본 기술이 있으면 '자급자족 + 커뮤니티 기여'가 가능해진다

3. 지식 백업

  • 네트워크 단절을 대비해 인쇄형 매뉴얼이나 생존 가이드북을 직접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 디지털보다 아날로그 매체가 상황 변화 시 훨씬 안정적일 수 있다

🧠 심리적 준비 및 공동체

생존은 단지 자원 확보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위기 상황에서는 심리적 강인함과 공동체적 연대가 핵심적이다.

1. 위기 대응 마음가짐

  • 패닉보다는 냉정한 사고가 생존율을 높인다. 감정이 흐트러지면 판단 오류가 생기기 쉽다
  • 불확실성이 클 때는 단계별 문제해결 전략을 갖는 것이 유리하다

2. 리더십 & 역할 정의

  • 위기 상황에서는 명확한 의사소통·책임·역할구분이 중요하다
  • 공동체 내에서 누가 어떤 역할(식량 관리/의료/통신 등)을 맡을지 미리 정해두면 대응 속도가 빨라진다

3. 공동체 역량 구축

  • 기술·자원·정보를 공유하는 신뢰 관계가 위기 생존을 가속한다
  • 적응력 있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훈련해두면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유리하다

더 많은 지식이 필요하신가요?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다른 준비자들과 경험을 나누세요.

커뮤니티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