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별 시나리오

각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공합니다.

📋 기본 재난 시나리오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 상황에 대한 실전 대응 가이드입니다.

🌍 지진 발생 시

지진은 예고 없이 발생하며, 떨어지는 물체·구조물 붕괴가 주요 위험이다. 따라서 "즉시 대응 → 첫 10분 → 첫 72시간"의 흐름을 따라 준비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다.

즉시 행동 (첫 1분)

  • 흔들림이 시작되면 즉시 "Drop, Cover, and Hold On" 자세를 취해야 한다
  • 실내에서는 견고한 테이블 아래로 숨거나 내부 벽 쪽으로 몸을 낮추고, 창문·유리문·모서리 등 낙하 위험 높은 구역은 피해야 한다
  • 야외일 경우 건물, 전선, 가로등 등으로부터 최소한 10m 이상 거리를 확보하라
  • 엘리베이터는 절대 사용하지 말고, 화기(가스·캔들·인덕션 등)는 즉시 차단한다

진동 마친 후 (첫 10분)

  • 가스 밸브·전기 차단기를 내려 2차 화재 또는 누전 위험을 줄인다
  • 출입문을 열어두고, 엇나간 건물 구조물, 균열, 떨어진 천장 등을 확인하며 안전한 대피로 확보한다
  • 비상 가방(물·식량·라디오·렌턴 등 필수품) 챙겨 개방된 야외 공간으로 이동하라

여진 대비 (첫 72시간)

  • 여진은 수시간에서 수일간 지속될 수 있으므로, 건물 재진입은 구조 점검 후에만 하라
  • 자가 생존력 확보를 위해 72시간 이상 자급 가능한 식수·식량·응급약을 준비해 두는 것이 권고된다
  • 가족·커뮤니티 연락망 및 집결 장소를 미리 설정해 두면 구조 지연 시에도 대응이 빨라진다

🦠 팬데믹 (전염병 대유행)

대유행 전염병은 의료·경제·사회 시스템 전반에 충격을 주며, '사전 → 확산 → 장기화' 준비 체계가 중요하다.

초기 단계

  • 식량·생필품을 최소 2개월치 확보하고, 마스크·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충분히 준비하라
  • 재택 근무·온라인 학습 가능성을 고려해 환경을 마련하라
  •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채널을 확보하고, 과도한 공포감 대신 냉정한 대처를 위한 정보를 구분하라

확산 단계

  • 외출·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및 손 위생을 철저히 하라
  • 고위험군 가족이 있으면 격리 구역을 마련하고, 처방약·기본 의료키트를 점검하라
  • 잘못된 정보·소문에 휘둘리지 않고 공신력 있는 기관의 지침을 따르라

장기화 대비

  • 폐쇄·고립 상황에 대비해 정신건강 관리 루틴을 마련하고, 커뮤니티 네트워크(온라인 포함)를 활성화하라
  • 경제적 타격 가능성을 고려해 비상 자금·대체 수입 방안·교환경제 네트워크 등을 구축하라

🔌 장기 정전 (블랙아웃)

전력망 마비 또는 장기 정전은 냉장·통신·난방 등 일상 인프라가 중단되는 위기다. '첫 24시간 → 1주일 이상 → 장기화' 흐름으로 대비하라.

첫 24시간

  • 냉장·냉동 식품을 최대한 활용하되 문 여는 횟수를 최소화하라
  • 휴대폰 절전모드 활성화하고 보조배터리·손전등·랜턴 등을 즉시 확보하라
  • 라디오를 통해 복구 정보나 공지사항을 청취하라

1주 이상

  • 부패 가능 식품은 폐기하고, 통조림·건조식품 위주로 전환하라
  • 상수도 중단 대비 물 확보 및 위생관리 강화
  • 난방 또는 냉방이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담요·휴대용 난로 등을 준비하라

장기화 시

  • 태양광 패널·발전기 등 오프그리드 전원 구축을 고려하라
  • 커뮤니티 단위로 자원 공유·교환 체계를 활성화하고, 위생·쓰레기 처리·배수망 등 유지 가능 시스템을 마련하라

🌊 수해 및 홍수

홍수·침수는 급작스럽게 발생하며, 특히 지하실·저지대 거주자는 큰 위험에 노출된다. '예보 → 침수 시작 → 수해 이후'로 대응하라.

예보 단계

  • 태풍/호우 예보 시 중요 물건을 높은 곳으로 옮기고, 전기·가스 차단 준비 및 대피 경로 확인하라
  • 차량·창문·지하실 정리 및 집결지 미리 실사하라

침수 시작

  • 즉시 고지대로 대피하고, 흐르는 물(심지어 15cm도)도 건너지 마라
  • 지하실·반지하 거주자는 즉시 탈출하고, 차량 침수 시 즉시 버리고 대피하라

수해 이후

  • 구조당국 안전 확인 전까지 귀가하지 말라
  • 누전·오염 가능성 있는 전기설비 점검 및 소독·방역을 실시하라
  • 오염된 식수·식품은 폐기하고, 위생 상태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 폭설 및 한파

폭설·한파는 이동 제한·수도관 동파·정전 등 2차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사전 대비 → 발발 → 고립 대비' 전략이 중요하다.

사전 대비

  • 난방 연료 확보 및 수도관 동파 방지 조치(보온재 등) 준비하라
  • 식량을 2주 이상 비축하고, 제설 도구 등을 확보하라
  • 차량 상태 점검과 이동로 정비를 미리 실시하라

폭설/한파 시

  • 외출을 금지하고 실내 체류 위주로 대응하라
  • 낙상 위험이 높은 빙판길을 주의하고,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있는 난방기구 사용 시 환기를 충분히 하라
  • 동상·저체온증 증상을 확인하고, 혼자 있지 말라

고립 대비

  • 자가발전기·보조배터리 준비 및 통신망 점검
  • 이웃·커뮤니티와 연락망을 확보하고, 자원 공유 체계를 활성화하라
  • 장기 외출 불가 상태 대비해 식수·식량 확보 수준을 높여라

💸 경제 위기 및 금융 붕괴

경제 위기·금융 붕괴는 거래 시스템·화폐 가치·사회 신뢰 기반을 흔드는 재난이다. 조기 징후 인식과 대응 체계가 필수적이다.

조기 징후 감지

  • 급격한 물가 상승, 은행 예금 인출 제한, 화폐 가치 급락, 필수품 품귀 현상 등이 위험 신호다
  • 금융 시스템 외에도 사회 인프라·공공서비스 붕괴 가능성까지 대비하라

즉시 대응

  • 적정 현금을 인출하고, 식량·의약품 등 필수품을 확보하라
  • 자산 다변화(금·외화·실물 자산)와 부채 정리 계획을 수립하라

장기 전략

  • 자급자족 능력(농업·에너지·기술) 강화를 목표로 삼으라
  • 기술·재능 기반 물물교환 체계 및 지역 공동체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라
  • 불확실성 시대에 '정신적 회복력'이 경쟁력이 된다

⚠️ 극한 상황 시나리오

확률은 낮지만 대비 교육용으로 유용한 극한 상황 대응 전략입니다.

🧟‍♂️ 사회질서 완전붕괴 (좀비 아포칼립스)

비록 전통적 의미의 좀비 아포칼립스는 허구일 수 있지만, 이 시나리오는 사회 인프라 붕괴 + 공공질서 상실이라는 맥락에서 대비 교육용으로 매우 유용하다. 적절히 상징화하여 실제 재난 대비체계를 강화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즉시 대응 (발병 직후)

  • 언제든 발생 가능성을 상정하고, 개인/가족 비상 키트 준비: 물, 식량, 약품, 방어 도구 등
  • 거주지 내부 혹은 주변의 안전한 피난 경로와 은신처를 미리 선정해 두기
  • 커뮤니티 연락망 활성화: 이웃과의 사전 연락 체계가 중요하다

중기 대응 (인프라 붕괴 시작 이후)

  • 식수·전기·연료 공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으므로 자급능력 확대
  • 보안 문제 확대: 집단 간 자원 경쟁 가능성 → 방어 계획 마련
  • 통신 중단 가능성 대비: 오프라인 지도, 무전기, 백업 기기 확보

장기 생존 (사회 재구축 단계)

  • 재건·공동체 운영 기반 마련: 기술 공유, 역할 분담, 자급 시스템 확대
  • 심리적 회복력 강화: 지속적 위기환경에서의 스트레스·고립감 관리
  • 문명 재정비체계 구축: 물자 유통, 보건체계 복구, 질서 유지 메커니즘 설계

☢️ 핵전쟁 및 방사능 재난

핵폭발 또는 방사능 누출 사고는 즉각적 충격뿐 아니라 낙진·방사선 노출·장기 조직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 정치·군사적 긴장으로 실제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다.

즉시 대응 (폭발 직후 ~ 첫 24시간)

  • 폭발광이나 충격파를 직감하면 즉시 실내 깊숙한 공간 또는 지하로 대피. 벽·지면이 두꺼운 구조물이 보호효과 큼
  • 창문을 닫고 냉기차단, 환기 중단. 플라스틱 시트·테이프 등으로 창틀 밀봉
  • 라디오·배터리형 통신장치로 공식 지시 대기

중기 대응 (첫 24시간 ~ 첫 3일)

  • 낙진(방사성 먼지) 위험이 크므로 외출·창문개방 최소화. 옷 벗어 밀봉·샤워가 노출량을 크게 줄인다
  • 식수·식량 상태 점검: 오염 가능성 있는 식수·식품은 폐기 혹은 대체 확보

장기 생존 (3일 이상 ~ 수주 이상)

  • 장기간 대피소 혹은 실내체류 구조 마련: 공동체 단위 자원 배분 및 방사선 측정장비 활용
  • 방사능 수치에 따라 거주지 이전 또는 대피 지속 여부 결정
  • 자급자족형 식량·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의료 지원 네트워크 준비

☄️ 천문학적 재난 (소행성 충돌)

NASA 및 European Space Agency 등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대형 소행성이나 근지구 천체(NEO)가 지구에 충돌할 경우 지역적 또는 전 지구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예측 가능성이 낮지만 대비 가능한 최악의 시나리오로 분류된다.

즉시 대응 (경보 → 충돌 직전)

  • 충돌 가능성이 예보되면 인근 고지대·내륙지역으로 대피 (해안가 충격 시 쓰나미 가능성 대비)
  • 내진·내충격 구조물이 확보된 장소로 이동
  • 생존 키트 점검: 물자·비상발전기·통신장치 등 확보

중기 대응 (충돌 직후 ~ 첫 72시간)

  • 충격파·먼지·화재·쓰나미 등 복합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폐허·불안정 구조물 접근 금지
  • 광범위 전력·통신 마비 가능성 대비, 오프라인 통신망 준비
  • 공기 오염·먼지 비상 대비: 마스크, 공기정화 장비 준비

장기 생존 (수주 이상 ~ 재건 단계)

  • 태양광 저감·기후변화 영향 가능성 대비: 주기적 식량생산·물 재활용 체계 마련
  • 공동체 단위 재난복구 기반 마련: 자원 할당, 재배·에너지 설비 복구, 교환경제 구축
  • 교육·훈련 반복: 비상대피 훈련, 시뮬레이션 반복으로 대응능력 강화

🤖 기술 인프라 붕괴 (통신/전력/AI 시스템 붕괴)

현대 문명은 전력·통신·정보기반시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이 대규모로 실패할 경우 사회질서가 붕괴될 위험이 있다. 예컨대 사이버공격, 대규모 정전, AI 시스템 제어 상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즉시 대응 (첫 공격/고장 직후)

  • 전력·통신이 갑자기 단절될 가능성을 고려해 배터리·발전기·무선통신기 준비
  • 디지털 의존형 시스템(온라인 은행·클라우드 등)에 대한 오프라인 대체 수단 확보
  • 가족·커뮤니티별 오프라인 연락망 및 집결 장소를 사전에 설정

중기 대응 (수시간 ~ 수일)

  • 지속적 정전과 통신중단 대비: 라디오, 아날로그 지도, 수동기기 활용
  • 데이터·지식 보존: 중요 문서·매뉴얼을 인쇄해 아날로그 저장
  • 내부 보안 강화: 시스템 붕괴 상황에서 약탈·범죄 가능성 증가 → 물리적 보안 대비

장기 생존 (수주 이상 ~ 재구축 단계)

  • 기술 없는 방식의 생존 체계 구축: 수기 기록·전력 독립형 설비·지역 협력 네트워크
  • 기술 재해 복구 전략: 오픈소스·자력 복원 가능 시스템 연구 및 적용
  • 커뮤니티 내부 자립형 교육과 훈련 반복: 셀프 수리기술, 통신망 재구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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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피시설 이용 팁

  • 집·직장·학교 인근의 대피시설 위치를 사전에 확인하라
  • 대피시설까지 이동 경로 및 소요 시간을 미리 점검하라
  • 재난 유형별로 적합한 시설(예: 홍수→고지대, 지진→넓은 야외 공간)을 확인하라
  • 대피 시 자원·비상 연락망·개인 준비물 등이 포함된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라
  • 지도 정보를 종이 또는 오프라인 저장 형태로도 확보해 통신이 단절되어도 확인 가능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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